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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자연을 향한 찬미
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…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관객 압도
풀냄새·밤공기 함께한 공연장…"자연과 공생하는 법 생각하는 기회 되길"
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음악텐트에서 26일 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'알프스 교향곡'이 울려 퍼졌다.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개막공연은 관객들에게 거대한 산을 오르내리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. '자연'을 주제로 삼은 음악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에 탁월한 곡이었다. 이날 개막공연 2부를 꽉 채운 알프스 교향곡은 슈트라우스가 열다섯에 경험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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